AI 설 명절까지 최대 고비

도, 오리농가 방역실태 점검 강화

▲ 사진=전북일보 자료사진
전북도는 17일 철새의 이동 및 오리 사육농장의 방역실태 점검 및 AI 발생빈도를 분석한 결과 설 명절까지가 최대 고비로 판단돼 AI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140건의 AI가 발생한 가운데 1월부터 설 명절 전(2월 14일)까지 발생한 AI건수는 44건(31%)에 달한다.

 

도는 먼저 오리 출하를 위한 검사 전에 방역시설(운영)을 점검하고 미흡한 농가에 대해서는 현장 개선조치 및 검사를 보류하고 보완이 완료된 이후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방역시설이 취약한 오리 및 산란계 농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와 시군 64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상농가의 소독시설 등 미흡한 사항에 대해 점검 전까지 신속히 보완토록 지도하고, 합동점검을 철저히 실시해 위반농가에 대해서는 시정조치 및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