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논 타 작물 재배지원 시행

전북도는 17일 올해 쌀 생산조정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비용 267억 원을 지원해 모두 7841㏊의 벼 재배면적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행되는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문제를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타작물 식량자급률 제고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현재 도내 벼 재배면적은 11만8340㏊로 전국 면적의 15.7%이며, 쌀 생산량은 65만5292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16.5%를 차지하고 있다. 도는 시군별 쌀 생산조정 추진단을 운영해 재배적지 선정, 타 작물 전환 기술 지원, 작부체계 및 재배매뉴얼 교육·홍보, 종자 확보 등 농가의 원활한 타작물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쌀 수급 불균형을 근본적으로 해소해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동시에 타 작물의 자급률도 향상시킬 수 방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