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캠로즈에서 열린 ‘월드컬링투어 메리디안 캐나다 오픈 그랜드슬램 오브 컬링’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캐나다의 첼시 케리 팀에 4-6으로 패했다.
케리 팀은 예선 2차전에서도 대표팀에 패배를 안긴 팀이다.
비록 결승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대표팀은 월드컬링투어 대회 중에서도 상금 규모와 출전자 수준이 높은 메이저대회 그랜드슬램에서 최종 3위에 오르며 다음 달 한국 컬링 역사상 최초 올림픽 메달 획득 기대를 키웠다.
앞서 대표팀은 8강전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첫 상대인 캐나다 국가대표팀 레이철 호먼 팀을 7-4로 제압하며 올림픽 기선제압에 성공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