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중·고교 컬링, 동계체전 '선전'

전주 서곡중 은메달…전북대 사대부고·전주여고 동메달

전주 서곡중학교가 제99회 전국 동계체육대회 컬링 경기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22일 충북 진천 컬링장에서 열린 대회 여중부 컬링 결승전에서 서곡중은 의정부 민락중에 5-13으로 패해 준우승에 올랐다.

 

앞서 21일 열린 컬링 남고부, 여고부 경기에서는 전북대 사범대학 부설고와 전주여고가 동반 동메달을 차지했다.

 

전북대 사대부고는 이날 준결승전에서 경기 의정부고를 만나 5-9, 전주여고는 의정부 송현고에 3-10으로 각각 져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들 중·고교 컬링팀은 동계체전을 앞두고 서울 태릉과 전주 화산빙상장을 오가며 기량을 끌어올렸다.

 

선수들은 정규 수업과 방과 후 학습까지 모두 소화하며 주말과 새벽, 야간 훈련에 매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