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노을이 깃든 겨울 월출산. 독특한 미감으로 자연의 시간을 담고 있다. 대상의 재현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터치를 통해 자기만의 미의식에 접근하고 있다. 경쾌한 리듬과 군더더기 없는 필선으로 대범한 공간처리로 생명감이 넘친다.
△조기풍 화백은 1936년 전주에서 태어나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을 졸업했다. 1966년 스위스와 독일에서 원색분해 기술을 연수하고, 서울대학교, 홍익대학교에서 강사를 했고, 광주대학교 문리과대학장과 예술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작품 안내="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