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둘째 날 스노보드 경기에서 전체 참가 선수 중 가장 빠른 27초48로 골인한 조준(32·순창) 씨는 “평소 즐겨 타던 코스에서 경기를 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자영업을 하는 그는 2010년 스노보드에 입문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과 무주 등에서 기량을 가다듬었다.
그는 스노보드의 매력으로 슬로프를 빠르게 활강하는 속도감과 다양한 기술을 들었다.
그는 “눈 위의 서핑으로 불리는 스노보드는 멋진 동작과 스피드가 압권”이라며 “이번 대회는 강추위와 바람으로 힘겨웠지만 그 나름의 즐거움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기량 연마에 힘쓰겠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스노보드를 비롯한 동계 스포츠 종목의 저변 확대도 기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