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가 올 초 시행한 청소용역 근로자 정규직 전환이 전국 대학의 모범사례로 꼽혔다.
박춘란 차관을 비롯한 교육부 관계자들은 24일 전북대를 방문해 이남호 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로부터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추진 사례를 듣고 이 대학 청소 근로자들과도 직접 만났다.
박 차관은 이날 전북대 회의실에서 열린 호남권역 국립대학 사무국장 간담회에 참석해 대학별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안정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대학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박 차관은 이 자리에서 “전북대의 청소용역 근로자 정규직 전환은 전국적으로도 매우 바람직한 우수 사례”라며 “이 같은 사례가 전국 대학에 전파돼 근로자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교육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는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가이드라인에 따라 국립대 최초로 118명의 청소용역 근로자를 올 초 정규직으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