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까지 매주 토요일 전주역 앞 첫 마중길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전주시는 나무가 생육을 시작하는 오는 3월 초까지 첫 마중길 특설무대에서 매주 토요일 ‘자체발광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현재 3월 초까지 LED 조명을 나무에 달아 ‘빛의 거리’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
오는 27일부터 3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첫마중길 콘서트 존에서는 재즈밴드 공연과 뮤지컬 갈라쇼, 버스킹 공연 등 지역 예술가들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콘서트에 앞서 첫 마중길에 조성된 워터미러를 방문하면 ‘자체발광 프로포즈(Turn on the lighter)’ 이벤트를 통해 가족과 연인 등 사랑하는 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시민·관광객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첫 마중길과 마주한 전주역 광장에는 전주를 방문한 관광객과 설 명절 귀성객을 반갑게 맞이하는 ‘웰컴투 전주 마중등’이 내걸릴 예정이다.
또 매주 토요일 소원지 쓰기 체험, 자체발광 인생샷 남기기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다음 달 3일부터 3월 3일까지는 전주지역 수공예 작가들이 참여하는 ‘2333착한 플리마켓(Flea market)’이 열릴 예정이다.
양도식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빛의 거리 조성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개발로 1000만 관광도시 전주시가 사람중심·문화중심의 명품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