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월급 내놔" 선주 살해한 50대 선원 검거

밀린 임금을 주지 않자 앙심을 품고 선장을 살해한 선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24일 살인 혐의로 A씨(53)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후 11시 15분께 군산시 한 도로에서 선장 B씨(53)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5달 동안 임금 700여만 원을 받지 못하자 B씨를 찾아가 “임금 문제를 해결하라”고 말했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준비해 간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