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 아·태 관광진흥기구 공동회장 선임

"문화관광도시 성장 노력"

 

김승수 전주시장이 아시아·태평양도시 국제관광진흥기구(TPO)의 공동회장으로 선임됐다.

 

전주시에 따르면 TPO는 지난 24일 한국과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10개국 86개 회원도시의 승인을 얻어 김 시장을 제8대 TPO 공동회장으로 선임했으며, 전주시는 통영시·중국 장가계·일본 후쿠오카시와 함께 공동회장도시로 선출됐다. 회장도시는 부산광역시가 맡았다.

 

공동회장과 공동회장도시의 임기는 2년이며, 공동회장으로 선출된 김 시장은 앞으로 기구 총회와 의결과정에서 TPO를 대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 시장이 공동회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전주시는 앞으로 TPO 총회와 포럼, 공동관광마케팅 사업 등 기구의 각종 회의와 행사를 주재하고 회원도시를 대표해 국제적 대외활동도 펼치게 된다.

 

TPO는 2002년 회원도시 간 관광교류와 관광마케팅, 관광도시 발전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현재 한국과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10개국 86개 도시정부와 45개 비정부기관, 민간단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승수 시장은 “전주시가 TPO 공동회장도시가 됐다는 것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아시아·태평양도시들이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지속가능한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