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교육장은 “아이들의 학력은 떨어지는데 학부모와 지역사회는 그 실상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며 “인성교육의 부재와 학교폭력 증가 및 교권 상실로 전북교육은 풍전등화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육의 도시, 인재 산실로 대표되는 전북교육의 위상이 무너진 것에 대해 교수 출신 교육감들의 막중한 책임과 반성이 있어야 한다”면서 자신과 같은 현장 교육 전문가가 교육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산 출신인 그는 전라고를 나와 전북대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전라고·부안고·전북대 사대부고 교장, 전북교육청 장학관,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전북도교육연수원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