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내부 간선도로의 건설공사가 세계 잼버리 대회 이전 완공을 목표로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새만금 개발청에 따르면 애초 정부 예산안보다 많은 예산이 국회심의과정에서 증액되면서 올해 지난해의 2배인 총 2017억원이 투입돼 새만금 내부 동서및 남북도로 건설공사가 추진될 전망이다.
새만금 2호 방조제~김제시 진봉면 구간 총 연장 16.47km를 폭 20m 4차로로 연결하는 동서도로의 경우 867억원이 올해 투입된다.
총 사업비 3515억원이 투입되며 1.2공구로 나뉘어 2015년 착공, 지난해말 현재 47%의 공정률을 보인 동서도로의 건설공사는 올해 예산이 투입되면 공정률이 71.4%로 올라서 오는 2020년 완공이 무난할 전망이다.
또한 부안군 하서면~군산시 오식도동 구간 26.7km를 개설하는 남북도로 건설공사 역시 지난해 착공되면서 1·2단계로 나뉘어져 오는 2023년까지 총 907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완공된다.
군산시 오식도동과 연계돼 총 연장 12.7km 폭 27~34m 6~8차로로 건설되는 1단계 공사의 경우 지난해 6.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에는 958억원이 투입된다.
1단계 공사에는 총 54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부안 방면과 연계돼 총 연장 14km 폭 27m 6차로로 총 363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2단계 공사는 이달 발주돼 올해말 착공된다.
새만금 내부 핵심 기반시설로서 신항만과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새만금 동서 및 남북도로는 오는 2023년 8월 부안에서 열리는 세계 잼버리대회 이전에 완공될 전망이다.
특히 이 도로가 완공될 경우 새만금 내부의 각 용지가 연결되고 전기·통신·상하수도 등이 들어설 수 있어 내부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개발청의 한 관계자는 “새만금 동서및 남북도로 건설을 세계 잼버리대회이전에 완공할 계획으로 추진중에 있다”고 들고 “이 도로가 완공되면 새만금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