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2시33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황방산에서 불이 나 임야 1500㎡와 인근의 컨테이너 2동이 불에 탔다.
이 불은 인근을 지나던 시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전북 소방은 익산 산림청 헬기 1대와 살수차 등 소방장비 7대, 39명의 인력을 투입해 산불을 진화했다. 완산구청 인력 30여 명도 잔불 정리를 도왔다. 불이 난 곳 인근에는 마을이 있었지만 초기에 불길을 잡으면서 마을로 번지지는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에서 폐기물을 태우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마을 주민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