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출사표]서동석 박사 군산시장 출마 "국민의당 떠나 시민들 준엄한 선택 받겠다"

 

국민의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인 서동석 박사(59·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가 6일 국민의당 탈당과 함께 오는 6·13 지방선거 군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동석 박사는 이날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대 총선 과정에서 정치개혁을 바라는 전북도민과 군산시민의 전폭적인 지지로 탄생한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 통합과정에서 보여준 오만과 독선, 분열의 모습을 보며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제 당을 떠나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 시민들의 준엄한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서 박사는 “작금의 국민의당의 모습은 단순한 분당 수준이 아닌 당리·당략에만 눈이 멀어 그동안 국민과 군산시민이 보내준 무한한 신뢰와 지지를 한꺼번에 무너뜨려 버린 정치적 배신행위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당을 선택했던 것은 지역 정치의 현 주소가 민주당만 존재하는 일당독재를 넘어 지역에서 최소한 양당 정치구도를 확립시키고, 시민 중심의 생활정치를 실현하고자 했다”며 “그러나 국민의당은 기득권만 고집하며 절대적 지지를 보내준 호남과 전북을 버렸다”고 지적했다.

 

서 박사는 “국민은 당원과 군산 시민의 뜻을 버린 국민의당은 이제 국민을 위한 정당은 물론, 군산 시민의 지지와 신뢰를 받을 수 없는 실패한 정당”이라며 “오직 민생과 지역 경제 발전을 생각하며 시민의 뜻을 받들어 시민을 위한 정치를 펼쳐 나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