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당신이 흘린 땀을 기억합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이 7일 강릉선수촌에서 공식 입촌식을 진행했다.
이날 입촌식은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을 비롯해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쇼트트랙의 심석희·최민정 등 선수와 임원 총 10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입촌식 행사장에 들어설 때 취타대와 함께 조직위에서 마련한 탈을 얼굴에 썼다. 이후 오륜기와 태극기 게양식과 선물교환, 환영사 등이 이어졌다. 공연 마지막에는 사물놀이패와 비보잉 댄스팀, 선수들이 모두 하나가 돼 둥근 원을 만들었고 ‘쾌지나 칭칭나네’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축제의 장이 됐다. 입촌식이 끝난 후에도 선수들은 자원봉사자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기훈 강릉선수촌장은 환영사를 통해 “선수촌에서 지내는 몇주간 서로 존중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며“내집처럼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지용 대한민국 선수단장은“종합 4위라는 목표를 달성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선수들의 안전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은“그동안 선수들이 준비를 착실히 잘해온 만큼 목표를 잘 이뤄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임재혁기자">한국지방신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