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감 선거 입지자인 이미영 전북지역교육연구소 대표는 7일 “최근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민의를 왜곡하려는 의도가 보이는 여론조사가 횡행하고 있다”면서 “교육정책 제시를 통한 깨끗한 선거와 경쟁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전북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교육감 출마 선언을 한 후보들 가운데 특정 후보에 대한 선호도만을 묻는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응답 방식도 이해할 수 없어 여론조작을 위한 여론조사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력한 후보를 제외하고 실시되는 이런 여론조사는 민의를 왜곡하고, 도민들의 선택에도 영향을 끼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번 교육감 선거전에 악용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다분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래 세대를 책임져야 할 교육감을 선출하는 선거가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가기도 전에 비교육적인 방식으로 흐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교육감 선거가 우리 아이들에게 민주시민 교육의 귀감이 되도록 솔선과 모범을 보여줄 것을 교육감 선거 후보들에게 제안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