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주관하는 산재보험 재활인증의료기관은 산업 재해를 입은 환자가 전문적으로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을 지정하는 제도로 인력, 시설, 장비 및 재활의료 체계를 일정수준 이상 갖춘 의료기관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지정하고 있다.
산재보험 재활인증의료기관으로 지정되면 △연하장애 임상평가 △척수손상 보행평가 △집단운동치료 등 25개 재활치료 항목에 대해 요양 급여가 확대 적용돼 산재 환자들이 양질의 재활의료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번 지정으로 군산의료원은 전문의 2명을 비롯해 전문재활치료사, 운동전문치료사, 작업전문치료사, 언어치료사 등 재활전문의료진이 배치된 재활의학과를 중심으로 정형외과 등 22개 진료과가 동시에 산재 근로자에 대한 집중, 재활 전문 치료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김영진 군산의료원장은 “산업재해를 당한 노동자가 좀 더 쉽게 전문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고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