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도란 설래 보시개’는 희망을 담는 전통체험행사를 테마로, 가족이 함께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도란도란 화톳불’, 서로에게 복을 빌어주는 ‘복을 잡아라’, 아랫목에서 할머니의 옛날이야기를 듣는 ‘아랫목 할머니’, 아궁이에 불지피며 큰 솥에 고구마를 삶아먹는 ‘속닥속닥 아궁이’,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윷점놀이’, 새해 희망을 띄우는 ‘연날리기’ 등이 진행된다.
또 지난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한옥체험관에서는 한옥에서 즐기는 인형극을 통해 남원예촌의 멋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설날 귀성객과 연휴에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애를 확인하고 새해 희망을 이야기하는 기회를 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에는 색다른 겨울철 관광축제인 ‘동동동화(冬童話) 축제’를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성공리에 개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