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교수는 13일 “현재 교육상황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북의 상황에서 볼 때 심각한 위기에 놓였다”면서 “혁신학교를 넘어 도전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천 교수는 “미래사회는 도전하는 일꾼이 필요하다. 학교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과 꿈에 도전해야 한다”며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로 불리는 미래사회는 도전하는 사람들이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학교는 도전하는 곳으로 변해야 한다”며 “전북의 학교를 도전하는 학교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고등학교 과정까지 무상 의무교육 전면 실시 △초·중·고교 재학 중 책 300권 이상 읽기 지도 등을 교육비전으로 제시했다.
천 교수는 “교수가 된 뒤 10여 년 동안 전국 500여 개 학교를 방문해 수업 협의 및 컨설팅, 연구와 분석 등을 통해 학교가 도전하는 곳으로 변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면서 “이런 노력으로 세계수업연구학회에서 한국 대표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천 교수는 고창 출신으로 전라고와 전북대 사회교육과를 졸업한 후 교직에 입문해 10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쳤고, 2006년 전주교대 교수로 임용돼 강의와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제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 교육특보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