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이 19일 기금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기금운용본부장 공모를 시작했다.
기금운용본부장은 620조원의 연기금을 운용, 국내외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쳐 ‘자본시장의 대통령’으로 불린다.
기금운용본부장 자리는 지난해 7월 강면욱 전 본부장이 사표를 제출하고 물러난 후 7개월 째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기금운용본부장은 기금이사추천위원회가 지원자 중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적임자를 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하면 복지부 장관이 승인하는 절차를 거쳐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임명하는 절차를 거친다.
지원자는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관련 서류 다음달 5일까지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기금운용본부장 공모는 기금운용본부가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이래 처음이며 임기는 2년이고 실적 평가에 따라 1년 연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