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올해 관광산업분야에 100억여 원을 투자하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 무주’로의 도약을 위한 잰 걸음을 시작했다.
무주읍 내도리 일원에 반딧불이 생태공원과 야생화식물단지를 조성하는 ‘무주 아일랜드 생태테마파크’와 태권도원 인근에 야외 명상시설, 모험체험시설을 조성하는 ‘태권도원 주변 관광활성화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기로 한 것.
무주 아일랜드 생태테마파크는 향로산 자연휴양림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어서 향후 이들 시설들이 어우러져 창출하게 될 시너지 효과에 군은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무주읍에 로봇태권브이 전망대를 비롯한 짚 라인과 경관시설 등을 조성하는 ‘태권브이 랜드’도 올해 착공 예정으로, 태권도원과 반디랜드, 구천동, 머루와인동굴, 무주읍으로 이어지는 ‘트라이앵글 형 경제·관광벨트’ 완성에도 관심을 모은다.
‘트라이앵글 형 경제·관광벨트’는 무주 IC 만남의 광장과 구천동 구간이 개발 제1축, 구천동에서 태권도원과 반디랜드 구간이 제2축, 태권도원과 반디랜드, 무주읍 구간이 제3축이 되는 구도로, 세 개의 축에 칠연계곡과 래프팅, 애플 파크 등을 연계시켜 관내 6개 읍면이 개발 효과를 고루 누리도록 하는 것이다.
반디랜드에서 추진하는 ‘대표 관광지 육성사업’과 반딧불이 불빛을 형상화한 공작물이 설치되는 ‘반디랜드 사랑공원’ 조성사업, 또 구천동 다목적 광장 운영관리실과 환경을 개선하는 ‘구천동 관광특구 활성화사업’ 추진도 든든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우리 군이 가지고 있는 기존 자원에 경쟁력을 더해 차별화시키는 노력을 펼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예산 규모도 24.2%나 키운 만큼 ‘반딧불이’와 ‘태권도’라는 든든한 자산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대표 관광 무주를 완성해 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