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유인 민주당 김제·부안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은 22일 김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13 지방선거 시 민주당 김제시장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나 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시장·도의원 등의 잇단 금품수수 의혹과 관료들의 오만 하고 무사안일한 행정으로 대표적인 적폐도시, 대한민국에서 제일 무기력한 도시로 전락 하고 있다”면서 “공명정대·생기발랄한 행정으로 미래 30년 김제를 책임질 혁신의 새틀을 짜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 초 ‘김제,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가?’ 라는 주제로 경제포럼을 개최, 농·생명산업을 기반으로 IT·학술·예술·종교·관광 등 문화콘텐츠가 융합한 ‘농·생명 문화도시 건설’을 김제 미래의 청사진으로 제시한 바 있다.
나 부위원장은 “김제시청의 조직·인사·재정·의식에 관한 전반적인 재진단(Zero base System) 평가를 통해 민심(民心)을 천심(天心)으로 알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공직사회의 혁신을 이루겠다”면서 “김제의 부활과 영광을 위해 지난 30여년간의 경찰공무원으로 쌓아왔던 공명정대함 및 추진력, 애민(愛民) 하는 마음을 힘껏 발휘 하여 열린 행정, 참여 행정, 공감 행정의 선구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 부위원장은 전주 완산 및 익산, 군산, 남원 부안, 완주 등 도내 6개 시·군 경찰서장을 역임한 후 지난 2015년 경찰조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