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새 학기를 맞아 안전한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식중독 예방활동을 벌인다. 전북교육청은 다음 달 15일까지 도내 학교 식생활관 330곳과 매점, 식재료 공급업체 70곳 등 400여 곳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교육청 및 시·군 관계자, 소비자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9개 점검반은 현장 지도·점검을 통해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및 판매 행위, 조리·종사자 개인 위생 관리 등을 들여다본다. 특히 학교의 경우 식재료 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사항, 위생적 취급 기준 및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 사항 등을 점검한다. 또한 조리 음식 및 음용수, 식용유, 비가열 섭취 식품 등의 수거 검사를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다.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해서는 무신고 영업, 영업정지 처분기잔 중 영업 여부 등을 확인한다. 학교 매점의 경우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매 여부 등을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