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귀농·귀촌인, 순창서 한 수 배워요

군, 올 7개 분야 240명 교육

▲ 순창군은 청년학교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올해 총 7개 분야 14개 세부 교육과정을 통해 귀농귀촌 교육사업을 시작한다.
순창군이 청년학교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2018년 귀농귀촌 교육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청년 예비귀농인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순창 청년학교 교육을 마쳤다. 이날 교육은 10여명의 정원을 일찌감치 마감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귀농을 꿈꾸는 청년들은 순창귀농귀촌 지원센터에서 머물며 생태농업교육, 지역자원 탐방, 지역청년과의 만남을 통해 기본적 생태농업 이론과 기술을 배우고 순창지역의 농업 현실을 체험했다. 또 지역에서 농업으로 희망을 찾아가는 청년들을 만나 농업의 가능성과 고민을 엿보고 희망을 함께 찾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총 7개분야 14개 세부 교육과정에 24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전국에 예비 귀농·귀촌인을 순창으로 불러 모을 계획이다.

 

순창의 귀농귀촌 교육은 전문기관인 귀농귀촌 지원센터가 맡아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전국의 예비귀농귀촌인이 꼭 들러야할 코스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교육과정 중 귀농체험학교는 1박2일과 4박 5일과정으로 진행되며 가장 기본이 되는 과정으로 순창귀농귀촌지원정책과 귀농철학, 선배 귀농자와의 대화, 귀농자 농장탐방 등으로 진행 하면서 귀농 생활의 현실과 기본적 지식을 체험한다.

 

장기합숙과정은 순창귀농귀촌 교육의 가장 핵심이 되는 과정으로 교육대상자들은 약 4주동안 지역에서 머물며 귀농 전반에 대한 이론은 물론 실제 귀농해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꼭 필요한 농사법을 배운다.

 

톡톡튀는 순창만의 교육과정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의식주자립과정은 발효학교와 시골집고쳐살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순창에서만 배울 수 있는 과정으로 순창의 대표 브랜드인 발효에 관한 이론과 전통장류의 가치, 장류식품 만들기 실습 등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