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지평선대학은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상록관에서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 및 나병문 김제시의회 의장, 시의원, 입학생·졸업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학년도 졸업식 및 2018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농업인들의 배움 산실인 김제 지평선대학은 올해로 14기를 맞이 하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지역농업 발전에 열정을 가진 농업인을 대상으로 ‘발효식품반’ 및 ‘친환경농업반’ 등 2개반 103명의 입학생을 맞이했다.
2017학년도에는 쌀가공과정반 및 특용작물반 등 2개반 학생들이 총 20여회에 걸쳐 100여시간의 학사과정을 마무리 했으며, 조병욱(특용작물반) 및 김영식(쌀가공과정반) 씨 등 2명이 학장상을, 이규병(백산면) 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 친환경농업반은 친환경 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전문농업 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속적 고품질 다수확을 위한 토양관리 및 유기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방제, 손쉽게 만드는 친환경 자재 실습 등 이론 및 전문기술의 체계화를 갖출 수 있도록 구성됐고, 발효식품반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새소득원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전통 장담그기 및 효소액 만들기, 기능성 장, 발효식품 젓갈 담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병철 농촌지원과장은 “농업의 실질적 이론과 현장체험학습 병행으로 특화된 교육과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