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책의 1쪽 당 1m로 환산해 가장 많이 ‘달린’ 이에게 포상하는 등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독서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전주시립도서관(관장 박용자)은 다음 달 2일부터 9월 30일까지 7개월여 동안 전주지역 초등학생 이상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7회 전주시 독서마라톤대회’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독서마라톤은 시민들에게 독서동기를 유발하고, 책 읽는 습관을 생활화하는 시민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독서대회로 독서를 마라톤에 비유해 책 1쪽을 읽은 것을 마라톤 1m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마라톤 기록은 홈페이지(lib.jeonju.go.kr/marathon)상의 일지에 매일 매일의 독서분량의 서명, 저자, 읽은 쪽수, 한줄 감상평 등을 50자 이내로 기록하면 된다.
시는 독서마라톤 완주자에게는 각 구간별 완주증서를 제공하고, 가족 2인 이상이 참여해 완주한 시민에게는 전집 대출권수를 최대 30권까지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