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치단체 교육경비 증가 도시지역 고교 무상급식 영향

올해 전북 도시지역 고교의 무상급식 도입으로 시·군 교육경비가 크게 증가했다.

전북교육청은 2018학년도 도내 14개 시·군의 교육경비 지원액이 833억 원으로, 지난해 705억 원보다 128억 원(18.2%) 늘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학교급식 지원액이 595억 원으로 전년 476억 원에 비해 119억 원(25%) 증가했다. 학력신장 분야는 전년과 같은 79억 원이며, 학생복리 증진·장학금 부문은 교육경비가 소폭 늘었다.

올해 교육환경 개선 부문의 교육경비는 49억 원으로 전년(56억 원)보다 다소 줄었다.

각 시·군과의 교육협력 사업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지난해 전북교육청은 각 시·군과 교육행정협의회를 열어 학생 수영교실 개방 및 이용료 감면을 협의했고, 무주 태권도원을 각급 학교의 현장체험학습 장소로 활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