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맞아 전통문화 계승·건강 기원

부안 내소사 석포리 당산제
진서면민 등 200여명 참여

▲ 지난 1일 부안 내소사 일주문 앞에서 주민·관광객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월대보름 맞이 당산제가 진행되고 있다.

부안군 석포리당산제보존위원회는

지난 1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주민의 무사안녕과 화합, 풍농·풍어를 기원하는 내소사 석포리 당산제를 마을주민 및 관광객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소사 일주문 앞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들당산 당산제 행사, 소원성취 행사, 줄다리기, 용줄감기, 당산제 진행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석포리당산제보존위원회에서는 떡과 두부김치, 막걸리 등 먹을거리를 푸짐하게 마련해 참여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인정이 넘치고 풍성한 진서면의 인심을 베풀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진서면 어르신들은 “잊혀졌던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를 되살리는 뜻깊은 행사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