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계약만료가 2년 남았지만 토트넘에서 보여준 활약상을 고려하면 현재 주급 6만 파운드(약 8957만원)를 뛰어넘는 ‘몸값 상승’이 기대된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즈필드와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을 터트려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멀티골 덕분에 토트넘은 최근 정규리그(8승3무), FA컵(3승2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1무)를 합쳐 17경기 무패행진(11승6무)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이날 2골을 더해 정규리그 10호골을 작성, 지난 시즌 정규리그(14골)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두 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팀의 핵심 골잡이 해리 케인(24골)과 큰 차이가 있지만 팀 내 득점 2위다. 크리스티안 에릭센(7골)과 델레 알리(5골)가 손흥민의 뒤를 잇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