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산에서 약초를 캐다 실종됐던 60대가 이틀 만에 변사체로 발견됐다.
5일 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께 남원시 금지면 서매리 인근에서 김모 씨(65)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발견했다.
김 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11분께 남원시 금지면 서매리 삿갓봉에서 약초를 캐다 실종됐다.
김 씨와 함께 산을 찾았던 일행이 “함께 산에 오른 김 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당시 남원 전역에는 비가 내리고 천둥·번개가 치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하고 등산 진입로와 주요 하산로를 수색했지만 김 씨를 발견하지 못했었다.
소방과 경찰, 의용소방대 등 수색 인원을 50여 명으로 늘려 이날 수색을 재개한 결과 남원시 금지면 서매리 인근에서 숨진 김 씨를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