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내년 예산을 4459억원으로 목표를 수립한 가운데 중앙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군의 이같은 계획은 올 예산 4025억원보다 10%를 웃도는 수치여서 성공적 대응전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은 특히 지자체의 노력여하에 따라 부수적으로 예산이 지원되는 중앙공모사업 분야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국가예산과 중앙공모사업은 전체 55건으로서, 군은 총사업비를 4459억원(국비 3114억원)으로 최종 목표를 설정했다.
또 이중 33건에 485억원(국비 282억원)은 공모사업 예산임을 고려, 상반기부터 선제적 대응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공무원과 관련 전문가의 공조체계를 강화하므로써 사전준비와 현장평가 등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임실군의 올해 최대 사업은 50년만에 국비 확보에 성공한 800억원 규모의 옥정호수변관광도로 개설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446억원이 소요되는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과 118억원의 임실치즈테마공원 조성사업도 빼놓을 수 없는 사업이다.
이밖에 농촌신활력 플러스사업의 70억원과 100억원이 필요한 미래의 지역발전인 도시재생뉴딜사업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때문에 심민 군수는 올 연초부터 전북도와 중앙부처,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하고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 강조에 나섰다.
심군수는“올해와 내년에 추진하는 주요 사업들은 임실의 미래를 결정하는 대업”이라며“차질없는 사업에 군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