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애초 예정됐던 입석줄다리기가 취소됨에 따라 대신 세시풍속을 계승·발전시키고 지역 안녕과 화합을 다지는 의미에서 줄매기와 당산제로 대체 돼 실시됐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한 마음으로 선돌 줄매기에 동참, 새해 액운을 쫓아 마을의 안녕을 빌고 당산제물을 음복 하는 등 주민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정월대보름을 즐겼다.
정우근 교월동장은 “우리 지역 전통 민속놀이인 정월대보름 입석줄다리기 행사가 AI 확산 방지 등의 이유로 취소 돼 매우 안타깝지만 대신 줄매기와 당산제를 개최 하여 주민 화합과 올해 풍년농사를 기원해 마음 흐뭇하다”고 말했다.
한편 선돌은 삼국시대 벽골제를 쌓고 그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고 전해지며, 1974년 전라북도 민속자료 제7호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