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김순정 의원은 5일 오전 의회 5층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전주 무형문화재들의 보존을 위해 전승, 그리고 이를 위한 전수 교육관이 건립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전주시의 무형문화재 보전과 진흥 시책 중 전승지원 제도는 명목상 존재할 뿐, 전주시와 보유자 간 쌍방의 상호 이해와 소통은 부족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며 “현 제도는 사실상 현실적인 지원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전북지역 14개 시군 전체 중 46%인 43개가 전주시 무형문화재”라며 “위상은 높으나 지원은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문화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전주시의 위상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고려할 때, 소극적이고 부족하기만 한 시책 지원 방식이 안타깝기만 하다”며 “전주시가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