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랑 선수, 전주제일고 찾아 선·후배와 '웃음꽃'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金
“고향·모교 영예 드높일 것”

▲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김아랑 선수가 모교인 전주제일고등학교를 방문한 5일 학교 후배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김아랑 선수가 5일 모교인 전주제일고를 방문했다.

전주시는 이날 전주제일고 강당에서 김승수 시장과 김명지 시의회 의장, 김아랑 선수와 가족, 전주제일고 교직원 및 재학생, 동문, 빙상연맹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아랑 선수 환영식’을 열었다.

전주 출신인 김 선수는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든든한 맏언니로, 미소천사로 여자 쇼트트랙 선수단을 이끌며 3000m 계주 금메달을 따냈다.

이날 환영식에서는 김아랑 선수가 동문 선·후배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공감 토크도 진행됐다.

김 선수는 이날 “고향 전주에서 환영식을 갖게 돼 영광”이라며 “지금까지의 노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분발해 전주시와 모교의 명예를 드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시장은 “맏언니의 리더십으로 팀원들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어 좋은 결과를 보여준 김아랑 선수에게 전주시민은 물론 전 국민이 감동을 받았다”며 “전주시와 모교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인 활약에 찬사를 보낸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