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전북 현대모터스)이 K리그1 1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K리그1 개막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동국을 1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이동국은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1분 만에 개막포를 터뜨렸다. 또, 후반 40분에는 한교원의 추가골을 도왔다.
이동국의 맹활약에 힘 입어 전북은 울산을 2-0으로 물리쳤다. 이동국은 제리치(강원), 말컹(경남)과 함께 1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로는 김승용(강원), 이재성(전북), 완델손(전남)이 선정됐다. 수비진은 권완규(포항), 가솔현(전남), 김민재·김진수(이상 전북)로 구성됐다. 골키퍼 자리는 손정현(경남)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