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노암동, 찾아가는 마을 영화관 운영

남원시 노암동(동장 황금숙)은 오는 11월까지 ‘찾아가는 마을 영화관’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남원시에서 처음으로 추진된 마을 영화관은 영화 상영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경로당에서 주민들을 만난다.

 

올해는 비안정마을 경로당을 시작으로 각 마을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동장과 복지담당, 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간호사가 동행하는 상담 및 취약가구 가정 방문도 진행된다.

 

노암동은 마을 영화관을 통해 행정의 문턱을 낮춰 지역 주민들의 복지 욕구를 살피고, 다양한 문제를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황금숙 동장은 “마을 영화관을 통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생계곤란으로 영화관을 찾기 어려웠던 주민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뿐만 아니라 이웃 간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