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남원시에서 처음으로 추진된 마을 영화관은 영화 상영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경로당에서 주민들을 만난다.
올해는 비안정마을 경로당을 시작으로 각 마을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동장과 복지담당, 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간호사가 동행하는 상담 및 취약가구 가정 방문도 진행된다.
노암동은 마을 영화관을 통해 행정의 문턱을 낮춰 지역 주민들의 복지 욕구를 살피고, 다양한 문제를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황금숙 동장은 “마을 영화관을 통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생계곤란으로 영화관을 찾기 어려웠던 주민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뿐만 아니라 이웃 간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