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올해부터 초·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하면서 1만2000여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완주군에 따르면 7일 군청 회의실에서 공공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무상급식 및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과 완주군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및 지원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완주군과 완주교육지원청은 이에 군에서 33억4900만원, 교육청 29억5000만원 등 총 62억9900만원의 예산을 지원, 지역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89개교 1만2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완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한다.
또한 무상급식비도 초등학교는 1인당 2400원에서 2600원, 중고등학교는 3100원에서 3300원으로 200원씩 인상해 학교급식의 질도 개선된다.
고재욱 부군수는 “올부터 초중고교생까지 무상급식 전면 확대로 학생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학부모 교육비 절감과 지역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