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군산상의 회장은 오는 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되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철회 범도민 총궐기대회에 앞서 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호소했다.
김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월 13일 발표된 한국GM 군산공장의 폐쇄 결정에 따른 군산의 어려움을 전국적으로 호소하기 위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철회 범도민 총 궐기 대회를 열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김 회장은 “한국GM 군산공장의 폐쇄는 군산 경제의 몰락과 전북 경제를 침체하게 하는 마른 하늘의 날벼락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군산상의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결정 즉각 철회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군산공장 폐쇄결정 철회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하여 20만40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들고 “궐기대회와 더불어 한국지엠 본사와 청와대, 국회와 각 정당에 20만명의 시민 염원이 담긴 시민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결집된 의지를 보여줄 것을 요청했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군산공장의 가동을 전제로 한 정부의 지엠지원과 함께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정상 가동및 전기차의 군산 배정을 글로벌 GM에 거듭 촉구하고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GM 경영진과 노조가 대승적 타협을 이끌어 줄 것을 요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