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애체육인 이동 편리해진다

장애인전용특장버스 전국공모 선정
매립형 휠체어 리프트 설치 예정

전북지역 장애체육인들의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전북도와 전북도장애인체육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시행한 장애인 전용특장버스 전국공모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1억2500만원과 도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도는 올해 39인승 대형버스의 구조를 변경해 휠체어장애인이 탑승할 수 있도록 기존 특장차의 접이식 리프트 대신 매립형 휠체어 리프트를 설치해 안전성과 편리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 상반기 내 차량구입과 운전직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그동안 종목별 장애인체육대회에 중증장애선수가 참여할 경우 이동시간 및 수송안전 보장 등의 대책이 필요했다”면서 “특장버스 운영으로 장애체육인들의 이동 편의제공 및 대회 출선 선수들의 차량운행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