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남원 공용버스터미널, 문화터미널로

전북문화관광재단, 예술공간 조성

익산·남원 공용버스터미널이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올해 여객자동차터미널 아트공간 조성사업(이하 문화터미널 조성사업) 대상으로 익산·남원 공용버스터미널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낙후한 공용버스터미널 시설을 개선하고,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누리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터미널 조성사업은 전북 방문의 첫 관문인 터미널을 이용하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고창 문화터미널, 올해 2월 무주(안성) 문화터미널을 개소했다.

전북문화관광재단 이병천 대표는 “공용버스터미널을 버스를 타고 내리는 공간 외에도 관광객과 주민이 문화를 누리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문화터미널이 지역 문화·예술의 거점으로 역할 하도록 조성 후에는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