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연지아트홀 가는 길' 간판 확 바뀐다

시, 6억 들여 150여 업소 2단계 정비사업 추진

정읍시가 도시미관 정비를 위해 실시하는 ‘연지아트홀 걸어가는 길’구간 2단계 간판 정비사업을 올해 추진한다.

도시과에 따르면 정읍역사거리 ~ 정읍터미널 ~ 연지아트홀에 이르는 750m 구간 150여개 업소의 간판을 미적으로 아름답고 시각적으로 돋보이도록 정비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전북도(2억원)와 행안부(4억원)에서 주관한 간판개선시범사업 공모에 선정, 추진되는 것으로 모두 6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2억원을 들여 정읍역사거리 ~ 정읍터미널까지 200m 구간 50여개의 간판을 정비했으며 추진 과정에서 컨설팅과 간판 디자인 설계부터 제작·설치에 이르기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올해는 4억원을 투입해 정읍터미널 ~ 연지아트홀까지 550미터 구간 100여개의 간판을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무질서하게 난립된 간판을 일정한 높낮이로 조정하고 거리의 특색과 업소별 특성을 간판의 서체와 색채에 담아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9일 거리 내 점포주와 지역주민등을 대상으로 사전 주민설명회를 갖고 기본적인 디자인 가이드라인과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