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운장산 고로쇠 축제 '성황'

작년보다 관광객 3000명 급증
청춘다방·교복 대여 등‘인기’

‘진안고로쇠 먹고 28(이팔)청춘’. 운장산 고로쇠 축제 주제다. 축제는 진안군 주천면 운일암반일암에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운일암반일암에서 열렸다. 이항로 군수, 박명석 의장, 김현철 도의원 등이 기념식을 함께한 이번 축제에는 안호영 국회의원, 재전향우회 윤석정(본사 사장) 회장 등 외부 인사들이 대거 자리를 같이했다.

이번 축제는 1만 3000명가량의 관광객이 방문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에 비해 방문객이 3000명가량 늘어난 것이 큰 특징. 관광객 급증은 SNS를 통한 사전 홍보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게 군 관계자의 분석이다. SNS 홍보는 군청 문화체육과 축제팀(팀장 정순석)이 주도했다. 홍보팀은 축제의 감성적인 복고 컨셉을 알리기 위해 SNS를 통해 가능한 한 널리 전파하는 데 역량을 쏟아 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에선 청춘다방 운영, 추억의 도시락 판매, 옛날교복 대여, 추억의 DJ와 춤을 추는 댄스파티 등 주제에 걸맞는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카드결제기를 도입하고 축제 상품권을 발행한 것도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