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2국가산업단지 내 유수지를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발전소’ 건설이 6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주)피앤디솔라에 따르면 수상태양광발전사업은 1월 초 착공, 현재 공정률 20%을 기록하고 있으며 7월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사업시행자가 유수지 수면을 20년간 임차해 에너지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주)과 공동으로 사업관리 및 수상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운영하고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군산시는 직접 투자 없이 수면 임대 방식으로 사업운영을 하게 된다.
총사업비 431억 원을 투자해 유수지 37만2182㎡ 중 60%를 활용한 18.7MW 규모의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발전소가 가동되면 7000여 가구가 안정적으로 전기를 쓸 수 있는 용량인 연간 2만4000MW의 전력이 생산되는데, 이는 원유 566만 배럴 대체효과와 10년생 잣나무 160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CO2저감 효과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과 함께 부력체 제조시설(스코트라)을 군산에 유치하고 사업 완료 까지 부력체 조립 6000명, 전기·건축 분야 시공 8000명 등 지역 인력 활용과 주요 자재의 관내 조달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임대료 수입, 기부금, 정부지원금 등 향후 20년간 총 90억 원의 지방재정 수익이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주)피앤디솔라는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군산시 및 수상태양광 등 홍보를 위한 홍보관 신축에 20억 원을 투자해 LED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연면적 200평 규모의 홍보관을 건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