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체험학습, 군산으로 보내주세요"

전북교육청,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서 요청키로

전북교육청이 15일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초·중·고교생 현장체험학습을 군산지역으로 보내 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따라 크게 위축된 지역경제에 보탬을 주자는 취지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이어 지엠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로 전북교육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면서 “군산과 익산·전주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북지역 현장체험학습을 전국 시·도교육감들에게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전북도의 협조를 얻어 전국 초·중·고교생의 전북지역 현장체험학습에 문화관광 해설이 가능한 전북 수학여행 전담지도사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