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탄 주택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오전 4시 54분께 임실군 신평면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99㎡ 규모의 주택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9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주택 안에서는 백모 씨(55)가 불에 탄 시신으로 발견됐다. 백 씨의 시신은 불에 심하게 타 신원을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백 씨의 남편 황모 씨(68)는 다른 방에서 잠을 자다 대피해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