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사직 러시… 내달 새 의장단 구성

총 7명… 이달까지 8명 더 나올듯

6·13지방선거 시장·군수에 출마할 도의원들의 사직이 잇따르면서 전북도의회 의회직에 공석이 생기자 다음달 초 의장단을 새로 구성하기로 했다.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선거를 위해 13일까지 도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한 의원은 7명에 달한다.

익산시장 선거에 출마할 황현(익산3선거구) 의장과 군산시장 선거에 나설 박재만(군산1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사직했다.

이에 앞서 김대중(익산1선거구) 김영배(익산2선거구) 의원이 익산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장학수(정읍1선거구) 이상현(남원1서거구)의원과 정호영(김제1선거구) 부의장도 각각 정읍·남원·김제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내려놨다.

앞으로도 지선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이학수(정읍2선거구), 강병진(김제2선거구), 박재완(완주2선거구), 김현철(진안), 백경태(무주), 양성빈(장수), 이호근(고창1선거구), 장명식(고창2선거구)의원 등 8명이 위해 사직서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군수 예비후보 등록은 4월 1일부터 시작된다.

이처럼 도의원들의 사직이 러시를 이루면서 의장과 부의장(1석), 원내대표에 공석이 생겼다. 이에따라 도의회는 오는 4월 3일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민주평화당은 소속 의원의 사퇴로 구성요건(6명) 미달로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없게됐다. 새 의장단이 구성될 때까지 조병서(부안2선거구) 부의장이 의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