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의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으로 ‘귀여운 여인’(감독 이승엽) 등 10편이 선정됐다.
전주국제영화제의 ‘한국경쟁’은 상영시간 40분 이상의 중편 또는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한 주요 경쟁 부문이다.
올해 출품된 작품 수는 89편이다. 이 중 ‘귀여운 여인’(이승엽), ‘나와 봄날의 약속’(백승빈), ‘낯선 자들의 땅’(오원재), ‘내가 사는 세상’(최창환), ‘메이트’(정대건), ‘보이지 않는 오렌지에 관한 시선’(이준필), ‘비행’(조성빈), ‘성혜의 나라’(정형석), ‘졸업’(허지예), ‘한강에게’(박근영) 등 10편이 영화제에서 상영된다.
김영진 전주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는 “예년에 비해 극영화의 질적 수준이 높아졌지만 매년 빛났던 다큐멘터리는 다소 정체된 감이 있다”고 밝혔다.
10편의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은 5월 3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지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본상을 두고 경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