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가 최근 논란이 된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의 골프 모임을 비난하고 나섰다.
참여자치전북연대는 15일 논평을 통해 “지엠(GM) 군산공장 폐쇄 문제로 이낙연 국무총리가 군산을 방문해 대책을 논의하던 지난 2월 24일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 대선 지지모임 관계자들과 골프모임을 즐겼다”면서 “지방선거를 앞에 둔 민감한 시기에 민생문제는 뒷전으로 하고 측근들과 골프에 이어 저녁 식사까지 하루 종일 모임을 했다는 것에 도민들은 공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북참여연대는 “김 위원장은 ‘업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하기 전 사인의 입장에서 골프 모임을 가졌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노동자 일자리와 지역경제가 매우 급박한 상황에서도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도당위원장의 안이한 인식이 오히려 도민들의 화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북참여연대는 “이번 문제는 김 위원장과 전북도당을 넘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직접 나서 도민들에게 사과하고 문제를 바로 잡는 것이 옳다”면서 “골프 모임이 공직선거법과 김영란법에 반하는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즉각적인 수사를 통해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