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 복귀 요청을 여러 경로를 통해 받았을 때 망설였지만, 90일도 남지 않은 지방선거를 위해 당에 꼭 필요한 일은 인재영입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공식 합당 후 당 운영 전면에서 물러난 안 위원장은 지난 16일 당 최고위원회의 의결과 함께 약 한 달 만에 다시 일선에 복귀 했다.
안 위원장은 “어떤 인재들을 영입할 것인가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깨끗한 인재, 그리고 유능한 인재를 뽑는 것”이라면서 “다른 정당보다 엄정한 기준으로 인재영입을 하기 위해 클린서약까지도 받을 것”고 설명했다.
특히 “지방정부를 ‘깨끗한 지방정부, 유능한 지방정부’를 만들기 위해서 이 것 만큼 중요한 일이 또 어디 있겠냐”면서 “바른미래당은 이제 새로 태어난 정당이고, 미래를 책임지는 정당이라고 말씀드린 만큼 인쟁영입에 엄정한 기준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이와 함께 이날 거듭되는 자신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 질문에 대해 “인재영입의 결과를 보여드리겠다”면서 구체적 언급을 자재했다.
다만 최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안철수 전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해도 3등’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제가 출마 할까봐 무섭다는 표현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