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올해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문화의 집과 동네책방, 전주책방 등 열린 공간을 활용해 ‘열린 시민 독서토론’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세상 어디로든 통하는 문, 내 손의 책’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올해 열린 시민 독서토론은 다음 달 6일 첫 토론을 시작으로 6월과 8월, 10월, 12월 등 짝수 달 둘째 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시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열린 공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4월 첫 토론은 홍지서림 인근 ‘일퍼센트(1%) 호스텔’에서 열리며, ‘나를 위한 치유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후 6월에는 삼천 문화의집에서, 8월은 두 권 책방, 10월은 조지오웰의 혜안, 12월 전주책방 등에서 토론이 이어진다.
올해 시민 독서토론에는 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독서동아리 리더들이 함께 참여해 토론 뿐 아니라, 시낭송과 함께 북 콘서트 등도 선보인다.
세부 일정과 일정별 독서토론 주제 등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용자 완산도서관장은 “전주시 곳곳에서 시민들이 책과 토론을 즐기고 독서습관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독서환경을 조성해 전주시의 독서문화 발전을 이뤄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